본문 바로가기
부동산/재건축&재개발

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 진행되나?

by 직장인 투자자 2022. 1. 21.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이 단지는 1978년 준공된 3930가구, 30동의 대단지로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주변 연탄 아파트들과 달리 시범단지로 지정돼 고층으로 지어졌다. 

 

 

 

교통만 보면 2호선, 8호선 잠실역, 9호선 종합운동장역 트리플 역세권에 잠실대교, 올림픽대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그리고 잠실 광역 환승센터가 있어서 수도권 대부분 지역으로 가는 버스가 있다. 

 

학군은 신천초등학교를 품고 있으며 바로 옆 단지인 잠실 리센츠, 잠실엘스는 초중고를 품고 있어서 불편함 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다. 

 

그리고 근처에 롯데월드, 롯데호텔, 월드타워, 아산 종합병원, 한강공원 등이 있어서 편의시설도 매우 우수하다. 

 

잠실주공 5단지 위치
잠실주공 5단지 위치

잠실 주공 5단지는 2003년 추진위원회구성 이후 사업의 속도가 붙지 않았다. 단지 내 신천초등학교 부지 이전 및 기부채납을 놓고 교육청은 학교 규모를 현재 약 1만 4400㎡에서 1만 6000㎡로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간 서울시는 임대주택 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이유로 교육청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심의에서는 교육청 요구대로 학교 부지를 확대하기로 하면서 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 사업이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였지만, 정부의 과도한 규제로 인해 사업이 잠정 중단됐다.

 

그러다 최근 서울시가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정비계획안 안건 상정을 요청했다. 잠실주공 5단지가 정비계획안을 마련한 지 약 6년 만이다. 서울시가 안건 상정을 요청했다는 사실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 박원순 전 시장 때 시가 안건 상정 자체를 보류시키는 방식으로 사업 진행이 지연돼 왔기 때문이다.

주공5단지 조감도
주공5단지 조감도

재건축을 진행하게 되면 2017년 단지 내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상향하는 서울시 일부 심의를 통과해 최고 50층까지 아파트를 올릴 수 있다. 지난해 정기총회에서 발표한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6827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정비계획안에 나온 조감도를 보면 한강변은 조금 낮고 롯데타워쪽으로 올수록 고층으로 지어서 많은 세대가 한강뷰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은마아파트나 잠실 장미 등 타 단지는 30평대 소유주 재건축 시 추가 분담금이 2억 가량 발생할 수 있고 40평 형대를 받으려면 7억 이상 분담금이 나갈 수 있지만, 잠실 주공5단지는 세대당 23평~25평의 보유지분으로 은마아파트나 잠실 장미 아파트에 비해서 매우 높은 지분을 가지고 있다. 많은 지분보유와 용도 상향으로 일반분양 세대수가 2500여 세대가 나오기 때문에 30평형대 조합원들에게 40평형대를 무상으로 공급할 수 있다.

 

현재 잠실5단지는 토지거래허가제로 묶여 있어서 실수요자만 거래할 수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