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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한국주식 분석

KCC 글라스 기업분석 - 21년 3분기

by 직장인 투자자 2021. 12. 19.

KCC 글라스 기업분석

KCC글라스는 2020년 1월 KCC그룹으로부터 인적 분할된 사업회사로, 사업부문 별 매출 비중은 유리(67%) · 인테리어(27%) · 파일사업(6%). 유리의 경우 국내시장에서 건축용 판유리 51%, 건축용 코팅유리 40%, 자동차 유리 72%를 KCC글라스가 점유하고 있다.

 

 

KCC 글라스 히스토리
KCC 글라스 히스토리

실적 현황

자동차 반도체 수급 영향으로 2분기 대비 실적이 떨어지긴 했다..

매출 및 이익변동
매출 및 이익변동

가장 주요한 유리 사업현황을 보면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매출을 담당하는 유리의 원재료  (산화규소 이외에 석회와 소다가 주성분) 소다회의 가격은 최근 2년간 하락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거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글로벌 소다회 수요 감소에 따라 가격이 하락했는데 향후 코로나가 끝나면 다시 수요 증가로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

소다회 가격
소다회 가격

KCC 글라스 유리사업실적
KCC 글라스 유리사업실적

유리 중에서도 매출 비중이 큰 자동차 안전유리의 영업이익률은 매년 올라가고 있고 현재 현대차, 기아차에 납품하는 매출비중이 크다. 안전유리 시장은 코리아 오토 글라스를 합병하면서 KCC 글라스가 70% 점유하고 있고 한국세큐리트가 30% 정도로 2개 회사만 있다. 세계적으로도 생고뱅, 아사히글라스 등 5군데 밖에 없기도 해서 현대차 입장에서 선택할 회사의 폭도 적고 KCC라는 범현대가라는 배경도 있어서 꾸준히 납품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최근 4~5년 동안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보면 점점 차량이 커지고 있는데, 요즘 어디 주차하러 가면 차들이 커서 주차하기 좁아서 힘들다 정말.. 트렌드가 결혼하거나 아이를 가지면 SUV 가 필수템처럼 팔리고 있다. SUV는 대부분이 디젤이라서 시간이 지날수록 소음이 심해지는데 유리가 좋으면 좋을수록 엔진 소음과 풍절음(바람소리)을 줄여줄 수 있어서 고급차종을 많이 타는 요즘 좋은 유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KCC글라스가 국내 1위이다.

 

 

투자 아이디어

차량용 유리 이익률 증가

HUD라고 자동차 앞유리에 속도나 연료 등을 표시해주기도 하고 있다. 전기차 시대가 오면 대부분 부품들은 사라지게 되고 자율주행기능이나 각 종 다양한 정보를 크게 디스플레이해야 할 니즈가 있는데 전면이 디스플레이로 보이는 기능들이 더 강화되면서 앞으로 성장성이 무궁무진하다. 이렇게 고부가가치가 되면서 차량용 접합유리 영업이익률은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HUD
HUD

건설 유리 진입 타이밍

주택 가격 상승으로 3기 신도시 등 주택 공급이 큰 이슈인데 '유리'는 준공기간 중반 이후에 투입된다. 초반에 시멘트, 알루미늄폼, PVC 가 먼저 실적이 나오고 유리는 뒤늦게 나와서 현재 건설사들 발주물량은 늘었지만 유리에 대한 매출은 아직 안찍혔다. 앞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싸다

eps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앞서 보았듯 기술경쟁력도 상당한데 per 4.6이다. 배당도 좋다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은 수백억 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부담하기 위해서 배당지급을 더 늘릴 수도 있다. 아주 훌륭하다 더 이상 볼 게 없다.

KCC 글라스 주가
KCC 글라스 주가

대주주 이해관계

KCC 지배구조
KCC 지배구조

일반적으로 대주주는 1/3 지분 확보가 필수적이라서 (M&A, 주주회의 등) 대주주 지분을 늘려야 한다. 정몽진 회장은 KCC 지분이 더 필요하고 정몽익 회장은 KCC글라스 지분이 더 필요한 상황에서 정몽익 회장은 KCC 지분 8.47%를, 정몽진 회장은 KCC글라스 지분 8.56%를 1:1스왑하게 되면 각각 1/3 가까운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데 문제는! KCC 8.47% 의 가치는 2300억이고 KCC글라스 8.56%가치는 800억 수준이기 때문에 지분스왑을 하기 위해서는 KCC 글라스 기업가치를 높이는 게 선행돼야 한다. 최소 2배는 먹고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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