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기업분석 - 21년 3분기

한국전력 기업분석

한국전력 주주분들은 정말 안타깝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ㅠ 다른 기업분석과 다르게 한국전력의 사업분야 등은 스킵하고 한국전력은 왜 이렇게 고통받고 있는지, 투자전략을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만 생각해보자.

 

박근혜 정부 때 한국전력은 전기요금 인상으로 국민들 불만이 폭발했었다. 이때 주가가 고점이다..

한국전력 주가

이후에 들어선 문재인 정부 입장에서는 국민의 분노를 해결하기 위해 적폐 사냥을 하였고, 한국전력도 그중 하나였다. 

세계 최고 원전기술을 가진 한전에 탈원전 정책으로 한방, 전기요금 인상 제한으로 한방, 배당제한까지.. 이렇게 적폐 사냥을 당하고 있고 빚만 늘어나고 있는데 성과급 잔치를 하는 둥 정말이지 방만경영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유가상승까지 겹쳐서 올해 적자폭이 최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ㅠ 그러다 보니 외국인들도 쳐 팔고 있고 진짜 답 없는 기업이다. 

피흘리는 한국전력

혹시라도 호재가 뭐가 있나? 알아보니 그나마 탄소중립 하나 있어 보인다. 탄소중립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원자력발전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전 사장이 K원전 글로벌 세일즈에 나섰다. 원전기술 수출로 적자폭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길 바랄 뿐이다.. 문재인 정부 때 원전 마피아 그러면서 적폐시하고 화력발전이나 하고 앉았는데 진짜 세계 트렌드에 완전 역행하고 있었다.. 

2021 세계원자력전시회

예전에는 배당이라도 줬지.. 그럼 지금 주주들은 기대심리로 주식을 들고 있을까? 답은 하나다. 지금 상황이 비정상적이라는 것! 비정상의 정상화에 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배웠다. 오는 20일 내년 1분기 전기요금을 결정한다. 만약 전기요금을 동결하고 적자 누적이 심해질 경우 외국인 주주들이 배임 소송을 할 경우도 높아보이는 상황이다... 물론 소송을 걸든말든 내년 선거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동결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ㅎ

한국전력 배당현황

한국전력은 완전 대선주라고 본다. 안전마진을 확보한 저렴한 대선주! 개인적으로 지금 한국전력이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이 매우 적은데 20일 요금 동결해서 주가가 2만 원선으로 붙으면 비중을 좀 더 늘릴 생각이고 내년 대선 전후로 비중 확대 여부를 다시 한번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