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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역행자 - 서론, 1단계 자의식 해체

by 직장인 투자자 2022. 6. 5.

자수성가 청년(자청)이 출간한 '역행자'에서는 인간이 본성과 유전자의 명령대로 살기 때문에 경제적, 시간적, 정신적 자유를 얻지 못한다고 설명한다.

 

95%의 인간은 타고난 운명 그대로 평범하게 살아간다. 이를 순리자라 부른다.

5%의 인간은 정해진 운명을 역행하는 지식을 갖고 있다. 이 지식으로 인생의 자유를 얻고, 경제적으로 자유를 누린다. 정해진 운명을 거역하는 자를 '역행자'라 부른다.

 

책에서는 역행자의 7단계 모델이 있다. 1~3단계에서는 역행자가 되기 위해 기본이 되는 사고방식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각 단계별로 무의식, 자의식, 잘못된 본능을 바로잡는 방법을 설명하는데, 무의식은 스스로의 한계를 규정짓고 자의식은 합리화를 유도하여 발전을 막으며 선사시대에 최적화된 본능에 의해 현대 사회에 맞지 않은 판단을 하고 오류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4~5단계에서는 역행자가 되기 위한 기초체력과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고 6~7단계에서는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알려준다.

 

 

 

 

역행자 1단계 자의식 해체

몇년 전부터 부동산, 주식투자에 관심이 생기면서 나는 줄곧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내 관심사인 투자와 관련된 주제로 대화를 이어나갔었다.

 

어느 지역의 부동산에 어떤 어떤 호재가 있으며 임장을 가봤더니 살기 좋아 보이더라고 이야기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응은 비슷했다. 부동산 투자를 할 돈이 없다는거다.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부동산 투자는 거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박여있어 보였다. 그래서 전세금을 활용하면 실제 투자금액이 생각보다 크지 않으며 대출을 받은 게 아니기 때문에 이자가 나가지도 않는다고 알려줬다. 그러면  각 종 세금 및 규제들 때문에 막상 남는것도 없다고 그런다. 이런 반응은 무주택자들에게서 보였는데 당연히 실제로 어떤 세금과 규제들 때문에 투자수익률이 떨어지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 

보통 이때부터는 나도 더 이상 설명하려고 하지 않는다.

 

 책에서는 과잉 자의식으로 자아가 손상될까봐 온갖 변명을 대면서 자신이 모순된 사고를 하고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한다.

 

우리의 뇌는 가급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 급한 문제에 대해서는 오래 생각하지 않고 바로 반응하고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대충대충 둘러대면서 최대한 적은 에너지로 일을 처리하려고 한다. 원시시대에서는 이렇게 가성비 좋은 판단이 생존에 유리했지만 현대시대에는 맞지 않다.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자의식으로 똘똘 뭉쳐 모든 정보를 튕겨내고 현재 자신의 안 좋은 상황을 합리화하기 위해 남 탓, 사회 탓이나 하게 된다.

 

 부동산은 모두 투기꾼 적폐 놈들이야 걔들 때문에 부동산 시장이 이렇게 됐고 나는 피해자라고 생각하는 것도 과잉 자의식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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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이런 자의식을 해체해야만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럼 자의식은 어떻게 해체할 수 있는가 1단계는 '탐색'이다. 누군가의 발언에서 불편함을 느끼면 내 자의식이 발동해서 그런 것인지 객관적인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1단계부터 쉽지 않을 것 같다. 자의식은 나도 모르게 발동되어 어느새 심장은 빨리 뛰고 명치에 뭔가 얹힌 것처럼 이미 화가 나있다. 

 

2단계는 '인정'이다. 앞서 부동산 이야기처럼 돈에 대한 이야기에 과한 반응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돈이 전부는 아니야~ 돈은 중요하지 않아' 라면서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 돈 문제에 대해서 회피하고 도망치려고 한다. (돈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는 사람들이 평생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고 돈을 위해 살고 있는 경우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 

돈 문제에 대해서 회피하지 않고 문제를 인정해서 과도한 본능에서 벗어났으면 마지막 '전환' 단계에서 앞으로 어떻게 하면 되는지 고민하고 나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내야 한다.

 

여기까지 역행자 1단계 자의식 해체에 대해서 읽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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