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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한국주식 분석

gs 리테일 - 기업분석

by 직장인 투자자 2022. 5. 7.

GS 리테일은 소매유통업으로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슈퍼(GS THE FRESH)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1년 7월에는 온오프라인 사업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계열회사인 (주) GS홈쇼핑을 흡수 합병하여,  TV쇼핑 사업 및 모바일 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습니다.

 

 

 

사업부별 매출 구성비

편의점과 수퍼마켓의 매출 비중이 85%가 넘습니다.

 

 

편의점 산업특징

편의점 산업은 주로 소용량 식품 및 생활필수품 등을 판매함으로써 고가의 상품을 취급하는 타 유통업 태보다 상대적으로 경기에 둔감한 편입니다.  

 

국내에서는 상위 3개사의 (GS25, CU, 세븐일레븐)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신세계그룹의 이마트 24와 미니스톱의 4위 경쟁 강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21년 GS25의 운영 점포 수는 편의점 전체 운영점의 약 30% 수준으로, 최근 3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편의점 시장에서는 CU와 당사가 업계 1위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특성상 다수의 점포를 운영해야만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입니다. 이를 위해서 물류센터, 점포 운영 정보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하며, 이에 따른 대규모 투자에 따라 소규모 자본으로는 시장 진입이 어렵고 이미 대형 유통업체들이 자리를 선점하여 신규 진입이 어려운 산업입니다.

 

편의점 사업부의 매출 구성비가 가장 높은 상품은 담배로 전체 매출의 38%~3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으로 음료제품, 과자류, 주류, 즉석 먹거리 상품 순으로 매출 구성비가 높습니다

 

산업의 성장성

대형마트, SSM 등 주요 오프라인 업태는 성장이 미미했던 반면, 편의점은 다양한 포맷의 특화 점포 개발, 간편식/HMR 강화를 통한 편의점의 food점化 등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한 적절한 대응으로 안정적인 성장률을 기록하였습니다. 

 

리스크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가맹점의 인건비 부담이 가중

'20년 ~ '21년은 최저임금 인상이 소폭으로 인상되었지만, '18년 최저임금 16.4% 상승에 이어, '19년도에도 10.9%가 인상됨에 따라 현재 가맹점의 인건비 부담이 과중되어 앞으로는 시스템 자동화를 통한 업무 효율화를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결국 인건비가 올라서 사람을 안 쓰게 되는 현상입니다.

 

젠더갈등으로 인한 이미지 악화

 

 

 

잠정 실적 발표 - 22년 1분기 어닝쇼크

매출: 25,985억 (전년 매출 대비: +23.7%), 예상치: 25,441억

영업이익: 273억 (전년 이익 대비: -27.2%), 예상치: 652억 (예상치 대비: -58.53%)

영업이익률: 1.05%

순이익: 94억 (전년 순익 대비: -72.59%), 예상치: 531억 (예상치 대비: -82.29%)

순이익률: 0.36%

결과적으로 똥망 했습니다. 왜 이렇게 실적 발표 내용이 안 좋은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퀵 커머스 시장 진입으로 인한 영업손실로 보입니다. 현재 쿽 커머스의 시장규모는 작지만 고성장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퀵서비스를 위해서는 도심 곳곳에 MFC 가 필요하고 직매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운영비도 많이 들고 재고부담이 큰 시장입니다.  GS 리테일은 그동안 시장에서 애매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던 SSM 사업(슈퍼마켓) 채널을 요기요를 인수하면서 퀵 커머스를 통해 SSM 사업의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잠정 실적 발표에서 어닝쇼크가 나온 이유는 퀵 커머스 시장 진입을 위한 인프라 투자에 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퀵 커머스를 위해서 반드시 MFC 가 필요하고 직매입을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를 두고 경제적 혜자가 있는 시장이라고 오해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월마트의 식료품 시장만큼은 아마존도 어떻게 하지 못했는데 월마트는 도심 곳곳에 있는 매장에서 신선한 식품을 배송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또 상황이 다릅니다. 이미 미국에서는 인스타 카트(instacart)라는 회사가 별도 물류센터 없이 전국의 식료품 매장을 소비자에게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차별화에 성공했습니다. 인스타 카트는 물류창고, 재고, 트럭이 없는 3 무정책으로 풀필먼트 시스템의 핵심인 물류 인프라를 포기하는 대신 비용 절감을 극대화하고 전국 각지에 퍼진 식료품 매장과 소비자를 연결하는데 집중한 회사로 식료품 시장 부문에서 월마트의 시장점유율 30%를 뛰어넘었습니다.

따라서 설령 퀵 커머스시장에서 성공했다 해서 너무나 높은 멀티플을 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인스타 카트는 올해 상반기 IPO 예정이라고 하니 인스타 카트도 관심 가져볼 만한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GS 리테일로 돌아와서 현재 차트를 보면..

 

 

고통받고 있는 수많은 투자자들이 보이는 차트입니다.. GS 리테일도 안 망하고 배당은 꾸준히 줄 것으로 생각되니 저는 앞으로 2만 원 초중반에서 2만 원까지 분할로 진입하고 3만 원대에 매도하는 전략으로 접근하면 어떨까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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