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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가치투자

건설주 분석 - 만년 저평가를 벗어날 수 있을까

by 직장인 투자자 2022. 3. 19.

문재인 정부 5년간 건설업은 특히나 주목받지 못했는데 EPS는 견조하게 성장하였지만 PER이 계속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코스피 전체에서 PER이 가장 낮은 섹터로 은행과 건설이 1위를 다투는 수준이었습니다.

 

2022년 연간전망자료
코스피와 건설업의 괴리

 

 

대부분의 건설회사들은 PER 2~5 정도를 받았고 대형 건설사도 7을 넘기기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저평가를 받았던 이유는 규제 때문인데 정부 규제 한마디에 저평가의 이유가 설명됐었습니다.

 

앞으로 윤석열 정부에서는 민간주도 재건축, 재개발 및 리모델링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발표하였고 재건축 대상 아파트도 많아진 상황입니다.

 

30년 이상 아파트 추이

 

그동안 한국 GDP 성장을 생각하면 왜 이렇게 녹물 나오는 아파트에서 힘들게 살도록 재건축을 못하게 막았는지 참 답답합니다.

 

입법부는 아직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행정부 권한만으로 풀 수 있는 규제들은 풀릴 수 있겠지만 재건축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는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같은 경우는 입법 절차가 필요한 문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윤석열 정부는 재초환 규제 이전까지 재건축 사업진행을 최대한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안전진단 평가 등 규제를 완화하고 2년 뒤 입법부도 정리가 되면 바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미리 세팅하려 하고 있습니다.

 

 

건자재 원가부담이 주택 공급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봤으나 사실 건자재가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고 분양가를 조금만 올리면 충분히 커버가 가능해 보입니다.

 

 

건설사들은 지난 세월동안 다양한 신사업도 준비해왔기 때문에 앞으로는 규제완화 모멘텀으로 낮은 밸류에이션 뚜껑을 열고 주가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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