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취미/러닝10 기록을 위한 달리기 새벽부터 14개월 된 아들의 울음소리에 잠에서 깼다. 아침 7시, 딱히 할 일은 없다. 오늘 날씨를 검색해 보니 저녁에 비가 온다고 한다 덕분에 아침엔 구름이 많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잠을 못 자서 힘들지만 나가서 달려볼까? 빠르게 옷을 갈아입고 펀러닝을 하러 나갔다. 역시나 이른 아침부터 한강에는 러너들이 많았다. 원효대교에서 시작해 반포대교를 지나 어디쯤에서 반환점을 도는 코스였다. 원래 목표는 15km를 쉬지 않고 달리는 것으로 잡았다 그래서 에너지젤도 하나 챙겨 왔다. 초반에는 상쾌한 기분으로 달렸으나 4km 지점에서 허벅지가 땅기는 느낌이 났다. 보강운동을 한다면서 스쿼트를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 생각보다 빠르게 지치기 시작했다. 반포대교쯤 왔을까 5km 지점에서 에너지젤을 먹었다. 한 .. 2024. 7. 6. 스트라이드 반복 훈련 훈련내용은 이렇다. 워밍업 10분을 걷거나 조깅을 한다. 20초 동안 힘껏 달리고 45초 회복 조깅을 한다. (이 과정을 8회 반복) 쿨다운으로 10분간 걷거나 조깅한다. 워밍업은 6분대 페이스로 달렸다. 덥긴 했지만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고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 스크라이드 구간에서는 최고 스피드에 근접하게 힘을 냈다가 다시 속도를 줄였다. 생각보다 20초는 금방 지나갔다. 가장 빨랐던 순간은 2분 58초가 나왔다. 아직 관절이 쓸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 조깅만 하다가 한 번씩 스피드를 올려보니 더 재밌는 것 같다.ㅎㅎ 그래도 아직 자세가 잘 자리 잡은 게 아니어서 부상 위험이 있으니 너무 무리하지 말아야겠다. 2024. 7. 4. 지루한 달리기를 한다는 것 여름에는 너무 더워서 밖에서 달리기 힘들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 하지만 나는 더위보다 장마나 태풍이 걱정됐는데, 내가 주로 달리는 곳이 한강변이기 때문이다. 마침 이번주부터 장마가 시작됐다. 달리기를 시작하고 처음 맞이하는 장마다. 비가 온다고 달리지 않으면 여름의 반은 쉬겠다는 건데 이제 막 흥미를 붙인 취미생활이라 이 정도에 마음이 꺾이진 않았다. 집 근처, 아니 근처라기보다 제일 가까운 저렴한 곳이 맞겠다. 고갯길을 넘어 헬스장에 갔다. 주민센터 건물에 있는 헬스장은 기구는 별로 없고 저렴한 동네 헬스장이다. 트레이너가 따로 없어서 pt를 강요하는 사람도 없고 낮에는 주로 노인들이 이용한다. 자유로운 분위기에 러닝머신은 많아서 나한테는 목적에 딱 맞는 아주 좋은 헬스장이다. 아무쪼록 오늘은 이지러.. 2024. 7. 2. 선사마라톤 하프코스 대회 취소 9월에 있는 선사마라톤을 생애 첫 하프코스로 도전하려 했다. 마라톤 일정에 맞게 가민 트레이닝을 받았고 꾸준히 워크아웃을 실행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람.. 어제 포스팅을 쓰면서 9월 28일 대회라고 했고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다시 보니 29일이었다. 아뿔싸 그날은 친척 결혼식이 있는 날.. 환불조차 6월 15일까지 받는다고 해서 환불받을 수도 없다. 그나마 다행인 건 참가비가 저렴한 편이라는 것. 설레면서 준비했던 대회인데 이렇게 끝낼 수 없었다. 우선 같이 나가기로 했던 직장동료에게 아쉬운 마음을 전하고 다른 대회를 찾아봤다. 9월 1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스마일런! 원래 일정보다 한 달 가까이 일찍 열리는 대회라 걱정이 되지만 우선 신청을 넣었다. jtbc, 동아마라톤 같은 유명한 대회들은 신청하.. 2024. 7. 1.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