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21.4분기 실적발표 - 메타버스의 눈물

로블록스 21.4분기 실적발표

이번 로블록스의 4분기 실적발표가 매우 안좋게 나왔습니다. 저조한 실적발표로 인해 로블록스의 주가는 24%가량 폭락 했었습니다. 미국증시는 확실히 실적 앞에 자비가 없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럼 어떻게 안좋게 나왔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로블록스 주가

 

 

 

이번 EPS와 매출은 모두 기대치를 하회했고 매출은 컨센서스와 거의 비슷하게 나오기는 했으나, EPS가 기대치에 상당히 못 미치는 결과가 나왔으며,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EPS 가 지난 분기보다 더 안좋게 나온 점이 시장에서는 크게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로블록스 수익성

 

일간 활성 사용자 수의 경우 4,950만 명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서는 상승하는 모습이 나왔지만 이는 시장이 기대했던 수치에는 미달하는 수치이며 여전히 2020년에 비해서 낮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간 활성 사용자수

 

 

부킹(결제액)의 경우도 770M으로 역대 최대치의 숫자가 나왔으나 성장성이 가장 중요한 적자 중형주에게 성장성이 계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는 점도 큰 악재로 보입니다.

 

결제액

 

1일 인당 사용시간의 경우도 2.4 시간으로 21년 2분기 이후 꾸준히 낮아지고 있습니다.

인당 1일 사용시간

 

영업현금 흐름뿐만 아니라 FCF 잉여현금흐름이 직전 2개 분기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즉 회사의 현금 창출 능력이 이번에 확 낮아졌습니다.

현금흐름

 

 

당기순이익은 근래들어 가장 안좋게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수익성이 안 좋고 성장률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실적 장세로 가는 시점에서 로블록스의 어닝 미스는 시장에서 정말 가차없는 것 같습니다..

글을 마치는 중에 주가는 55달러로 -25%까지 떨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