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가민5 이지러닝이 가장 어려운 이유 월요일은 회복러닝을 하는 날이다. 6분 15초에서 6분 45초 사이의 페이스로 천천히 35분가량 조깅하는 날이다. 천천히 달리면 되는데 왜 가장 어려울까? 바로 속도를 내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기 힘들어서다 첫발을 내디뎠을 때 그날 훈련을 대충 가늠할 수 있다. 어떤 날은 몸이 무거워서 금방 끝내고 싶고 어떤 날은 피곤함을 전혀 못 느껴서 전력질주를 하고 싶은 날이 있다. (재밌는 것은 달리면서 마음이 계속 바뀌기도 한다) 어찌 됐든 오늘은 후자인 날이다. 시작부터 가볍고 개운했다. 호흡은 편안했고 자세도 잘 잡혀서 아픈 곳이 없었다. 그런데 이지러닝을 하려니 답답한 마음이 들었다. 이럴 땐 최고 기록을 세워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5분간 워밍업을 할 때는 잘 참았지만 역시나 본격 러닝에 들어갈 때 참을 .. 2024. 7. 8. 기록을 위한 달리기 새벽부터 14개월 된 아들의 울음소리에 잠에서 깼다. 아침 7시, 딱히 할 일은 없다. 오늘 날씨를 검색해 보니 저녁에 비가 온다고 한다 덕분에 아침엔 구름이 많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잠을 못 자서 힘들지만 나가서 달려볼까? 빠르게 옷을 갈아입고 펀러닝을 하러 나갔다. 역시나 이른 아침부터 한강에는 러너들이 많았다. 원효대교에서 시작해 반포대교를 지나 어디쯤에서 반환점을 도는 코스였다. 원래 목표는 15km를 쉬지 않고 달리는 것으로 잡았다 그래서 에너지젤도 하나 챙겨 왔다. 초반에는 상쾌한 기분으로 달렸으나 4km 지점에서 허벅지가 땅기는 느낌이 났다. 보강운동을 한다면서 스쿼트를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 생각보다 빠르게 지치기 시작했다. 반포대교쯤 왔을까 5km 지점에서 에너지젤을 먹었다. 한 .. 2024. 7. 6. 스트라이드 반복 훈련 훈련내용은 이렇다. 워밍업 10분을 걷거나 조깅을 한다. 20초 동안 힘껏 달리고 45초 회복 조깅을 한다. (이 과정을 8회 반복) 쿨다운으로 10분간 걷거나 조깅한다. 워밍업은 6분대 페이스로 달렸다. 덥긴 했지만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고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 스크라이드 구간에서는 최고 스피드에 근접하게 힘을 냈다가 다시 속도를 줄였다. 생각보다 20초는 금방 지나갔다. 가장 빨랐던 순간은 2분 58초가 나왔다. 아직 관절이 쓸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ㅎ 조깅만 하다가 한 번씩 스피드를 올려보니 더 재밌는 것 같다.ㅎㅎ 그래도 아직 자세가 잘 자리 잡은 게 아니어서 부상 위험이 있으니 너무 무리하지 말아야겠다. 2024. 7. 4. 선사마라톤 하프코스 대회 취소 9월에 있는 선사마라톤을 생애 첫 하프코스로 도전하려 했다. 마라톤 일정에 맞게 가민 트레이닝을 받았고 꾸준히 워크아웃을 실행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람.. 어제 포스팅을 쓰면서 9월 28일 대회라고 했고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다시 보니 29일이었다. 아뿔싸 그날은 친척 결혼식이 있는 날.. 환불조차 6월 15일까지 받는다고 해서 환불받을 수도 없다. 그나마 다행인 건 참가비가 저렴한 편이라는 것. 설레면서 준비했던 대회인데 이렇게 끝낼 수 없었다. 우선 같이 나가기로 했던 직장동료에게 아쉬운 마음을 전하고 다른 대회를 찾아봤다. 9월 1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스마일런! 원래 일정보다 한 달 가까이 일찍 열리는 대회라 걱정이 되지만 우선 신청을 넣었다. jtbc, 동아마라톤 같은 유명한 대회들은 신청하.. 2024. 7. 1. 이전 1 2 다음 반응형